그대 입술을 훔쳐 > 자유게시판

본문 바로가기
사이트 내 전체검색

게시판 및 자료실

> 게시판 > 자유게시판

유게시판

그대 입술을 훔쳐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38,707회 작성일 18-08-24 17:29

본문

q1AXlLv.jpg

 

목마른 고통

 

그대 입술을 훔쳐보는

청순한 여인의

맑은 영혼을 보았나요?

 

그기엔 어떠한 이유가 없어요

단지 그대가 전해주는

사랑의 고통을 느끼고 싶다는 것 외엔

 

그 진한 고독의 술잔을 비워내고

쓰라려오는 진통을

이젠 말하지 않을 것이에요

 

그대가 만들어 준

유리벽 안에 갇혀 살면서

 

숨이 막혀 발버둥치고 싶어져도

그댈 감당해 낼 사람이

바로 나라면

 

뜻대로 되지 않을 믿음인 줄 알면서도

여전히 그대의 사랑 포용하려는 것은

 

그댈 진심으로 아끼는

나의 사랑임을 기억해줘요

 

키 큰 해바라기할 때

발 뒤꿈치 번쩍 들어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
그누보드5
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
TEL : 031-810-9251(~5) FAX : 031-810-9259
E-Mail : karfcenter@karf.or.kr
Copyright © karfcenter.or.kr. All rights reserved.
오늘
1,103
전체
1,018,119